국토교통부 평택시 제6차 국도·국지도 예비타당성 현장 조사 착수

KDI, 5개년 계획 포함 도로 5곳 현장 방문…경제성·정책성 등 분석
市 국도 38·43·45호선 등 간선도로 신설·확장 통해 교통만 개선 기대

평택시와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오성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 현장조사 전 회의를 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평택시와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오성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 현장조사 전 회의를 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국토교통부가 평택지역 5개 도로사업에 대한 제6차 건설계획 일괄 예비타당성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

 

8일 시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시는 전날 지역 내 5개 도로 사업에 대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년)’의 일괄 예비타당성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 조사는 기획재정부가 의뢰한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의 일환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KDI는 오는 30일까지 경기도 내 사업현장 29곳을 방문해 경제성, 정책성,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5개 도로사업은 ▲국도 38호선 평택 포승~오성(4.1㎞) 4차로 신설 ▲국도 43호선 평택 오성~화성 양감(8.9㎞) 4차로 신설 ▲국도 38호선 평택 오성~고덕(5.3㎞) 4차로 신설 ▲국도 45호선 아산 둔포~평택 팽성(3.8㎞) 6차로 확장 ▲국도 38호선 평택 합정~안성 공도(8.2㎞) 4차로 신설 등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부권과 동부권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 도로망을 확충해 지역 간 균형 발전과 교통 혼잡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도 38호선은 평택항과 서부권 산업단지의 물류 수송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교통량 증가로 인한 정체 현상이 지속돼 우회도로 신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일괄 예타 현장 방문을 통해 도로망 확충의 필요성과 사업의 타당성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들이 최종적으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돼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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