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지역특화 마이스 발굴 및 육성' 공모사업 선정

안산시의 상호문화도시 국제심포지엄이 지역특화 마이스 공모사업에 선정, 사업비 5천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의 상호문화도시 국제심포지엄이 지역특화 마이스 공모사업에 선정, 사업비 5천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의 ‘2025 안산 상호문화도시 국제심포지엄’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5 경기도 지역특화 마이스(MICE) 발굴 및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MICE’란 기업회의(Meeting)·인센티브 여행(Incentive Travel)·컨벤션(Convention)·전시(Exhibitions)의 줄임말이며,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기반 특화산업과 연계한 지역특화 및 융복합 컨벤션을 발굴해 경기도 대표 글로벌 행사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오는 9월17일부터 2박3일 동안 걸쳐 호텔스퀘어 안산에서 ‘상호문화도시의 새로운 비전-혁신, 포용, 그리고 공동발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행사 주제와 지역특화산업 간 연계성 ▲국제적 성장 가능성 ▲지역파급효과 등의 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시는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는데, 시는 이를 해외 초청 도시와 인원을 확대하는데 이어 한양대 글로벌다문화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초청자와 국내 주요 참석자 간의 교류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행사장 무대에 LED 구성과 영상 송출 시스템을 개선하고 해외 상호문화도시를 소개하기 위한 포스터 세션도 도입해 더욱 풍성한 행사로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안산시는 외국인 전담부서 설치 20주년 및 상호문화도시 지정 5주년을 맞은 올해 ‘세계인의 어울림 한마당’ 축제 개최와 다문화특구 로컬디자인 사업 추진 등 상호문화를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는 국제도시 조성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공모로 더욱 수준 높은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상호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나아가 안산시의 경험과 비전을 국내외 도시에 공유해 선진적인 상호문화 정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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