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이 KT와 손을 잡고 미국 워싱턴주 벨뷰시 교육청과 함께 글로벌 인공지능(AI)교육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전날 KT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AI 코딩 및 한글 교육을 미국 벨뷰시 초·중·고 학생들에게까지 확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성남에서 이미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KT의 AI 코딩 수업은 ▲학생들의 디지털 기술 이해 ▲컴퓨팅 사고력 향상 ▲AI 기반 학습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성남교육지원청과 KT 간 논의는 이 교육모델을 해외로 확장하여, 시공간의 한계를 넘는 미래형 교육협력 사례를 만들기 위한 발판이 되고 있다.
특히 미국 워싱턴주 벨뷰 교육청은 한글 교육과 AI 코딩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오는 16일 벨뷰 교육청 교육장이 성남교육지원청을 공식 방문해 세 기관 간의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성원제 KT 강남법인고객본부장은 “성남교육지원청과 함께 국내를 넘어 해외 학생들과도 연결되는 AI 교육 협력 사업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디지털 교육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양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성남은 국제교류 중심 교육지원청으로, 경기교육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AI 기술 기반의 글로벌 교육 협력을 통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길러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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