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 장애 학생 대상으로 공유학교 운영 추진…내달부터 접수

장애학생, 진로 및 문화·예술교육 강화
공유학교 활동 스토리 뮤직비디오 제작 및 지역 내 학교에 보급

평택교육지원청 전경. 평택교육지원청 제공
평택교육지원청 전경. 평택교육지원청 제공

 

평택 교육당국이 지역 대학과 협력해 공유학교를 운영, 장애학생 진로 및 문화·예술교육에 집중한다.

 

평택교육지원청은 장애학생의 진로와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협력·진로 연계 맞춤형 문화·예술 공유학교를 평택대 실용음악학과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앞서 지난달 9일, 30일 두차례 협의를 통해 ‘리듬으로 함께 여는 미래 ‘함께라서’라는 운영 상세 프로그램을 설계했으며, 자문을 거쳐 다음달부터 학생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공유학교는 문화·예술 분야 전문 교수진 및 강사의 수준 높은 교육과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가 함께 지역 내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은 올해 하반기 평택 미래형 진로축제에 개막 공연을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평택교육지원청은 ‘함께라서’라는 곡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공유학교 활동 스토리를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지역 내 학교에 보급함으로써 차별 없는 학교 문화 조성 및 장애 인식 개선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김윤기 교육장은 “이번 공유학교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와 연결한 문화예술교육활동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며 “이를 통해 성장한 학생이 지역사회에 스며들어 함께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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