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 경북 의성 산불 피해 성금 1천918만원 전달

이종민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장(오른쪽 네번째)을 비롯한 성남시 사회복지사들이 22일 경북 의성군을 찾아 산불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 제공
이종민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장(오른쪽 네번째)을 비롯한 성남시 사회복지사들이 22일 경북 의성군을 찾아 산불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 제공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가 지난달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의성 주민 지원을 위해 22일 성금 1천918만8천400원을 전달했다.

 

이종민 협회장과 성남지역 사회복지사들은 이날 의성군을 찾아 의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을 전하며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성금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열흘간 성남 사회복지사들과 복지관 이용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됐다. 성금은 피해를 본 의성군 지역 노인 2가구, 사회복지사 2가구 등에 각각 350만원씩 현금으로 전달됐으며, 남은 금액은 피해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협회는 이번 산불 당시 대피가 어려운 노인들을 도우며 헌신적인 활동을 펼친 인도네시아 국적의 영덕군 거주 선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성금을 전달했다. 해당 선원들은 산불 상황 속에서 노인 대피를 도우며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었다.

 

이종민 협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사회복지사들의 연대와 나눔이 힘든 분들에게 작은 희망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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