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이 국립대병원 최초로 로봇수술 2만례를 달성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를 기념해 병원 대강당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07년 국립대병원 최초로 다빈치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래, 비뇨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해왔다.
2020년 1만례를 달성했으며, 이후 연간 2천500여건의 로봇수술을 시행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며 지난해 12월 국립대병원 중 처음으로 2만례를 돌파했다.
로봇수술은 고해상도 카메라로 10배 이상 확대 가능한 3차원 입체 영상을 통해 병변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고, 몸 안에서 자유롭게 회전하는 로봇팔이 손의 움직임을 보조해 정교한 술기를 가능하게 한다.
이번 2만례 달성은 단순 시행 건수를 넘어 로봇수술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성과들과 함께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국립대병원 최초의 로봇수술 2만례 달성은 로봇수술, 복강경을 아우르는 최소침습수술 분야에서 병원의 선도적 위치를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의료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다양한 도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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