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하천범람 사전 차단…내달말까지 지방하천·소하천 정비”

40억 투입…퇴적토 준설·호안 정비

양평군청 전경. 황선주기자
양평군청 전경. 황선주기자

 

양평군은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으로 인한 주택·농경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지방하천과 소하천 퇴적토 준설, 지장수목 제거, 호안정비 등 재해예방사업을 진행한다.

 

사업비는 도비 32억원, 군비 8억원 등 모두 40억원이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통수단면적 축소와 유수소통 저해의 원인이 되는 퇴적토와 지장수목을 제거해 유량을 늘리고 노후화된 호안과 수충부 호안을 정비해 범람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줄이는 것이 핵심 목표이다.

 

군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와 태풍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장마철이 오기 전에 하천 정비를 완료하기로 했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천의 치수 기능을 강화하고 집중호오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군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로 인해 다소의 불편이 생기더라도 이해·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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