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제21회 안산거리극축제 내달 3일부터 문화광장에서 개최”

16일 오전 안산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박종홍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설명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16일 오전 안산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박종홍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설명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거리에서 만난 예술, 세상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다음달 3일부터 2박3일간 안산문화광장에서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개최한다.

 

박종홍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6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처럼 밝혔다.

 

시와 문화재단이 직접 기획·추진하는 이번 축제는 총 123개 공연팀이 참가해 136개의 프로그램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축제는 관람객들이 조금 더 이해하기 쉽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대중성을 염두에 두고 기획됐다. 대중성이 짙은 거리예술 공연에 촛점을 둔 만큼 어느 때보다 재미와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 공연은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합창 ‘모두 함께 한 걸음’ ▲국내 최초로 예술무대를 기반으로 불을 이용해 춤을 추는 장르를 연구·개발한 ‘예화 플레이밍 파이어’의 불 퍼포먼스 ‘열정의 조각’ ▲국내 대표 스트릿댄스 전문 예술 단체인 ‘갬블러크루’와 국내 대표 여성 락킹팀 ‘롤링핸즈’가 함께 선보이는 스트릿 댄스 ‘스트릿 온 더 탑’ 등으로 진행된다.

 

폐막 공연은 국내 대표 마술사 이은결이 나선다. 환상적인 마술쇼 ‘일루젼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대형 불꽃놀이 ‘환상 불꽃’으로 마무리된다.

 

이외에도 ▲거리예술 전문 단체들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공식 참가작’ ▲안산의 이야기를 선보일 ‘제작 지원 프로그램’ ▲시민들이 공연자로 참여하는 ‘시민 버전’ 등도 무대에 오른다.

 

어린이와 청소년 공간을 별도로 마련,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공연과 대형 쉼터 공간에서 진행되는 인디 뮤지션들의 버스킹 ‘뮤직스트리트’, 대형 캐릭터 에어벌룬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거리미술’ 등도 마련된다.

 

박종홍 국장은 “안산의 일상이 예술로 물드는 특별한 5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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