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뱃길 김포터미널 대규모 주차장 조성’…지역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한국수자원공사, ‘지역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식 및 주차장 개소식 개최

한국수자원공사는 김주영 국회의원(맨 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물류유통단지협의회, SM상선경인터미널㈜와 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지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김주영 국회의원(맨 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물류유통단지협의회, SM상선경인터미널㈜와 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지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아라뱃길 김포터미널 내에 지역주민을 위한 주차장 설치 등을 골자로 하는 지역상생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6일 김주영 국회의원(민주·김포갑)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 컨테이너 부두에서 ‘지역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차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아라뱃길 김포터미널 내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 상생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물류단지 종사자 등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 설치, 운영 ▲김포 컨테이너부두 여유 부지 내 안정적인 주차공간 제공 ▲향후 상생협력 방안 마련 및 협력체계 구축 지원 등이다.

 

김포터미널은 항만과 물류단지, 쇼핑·호텔 등 복합공간으로 조성된 사회기반시설로 지역주민을 비롯해 내방객과 종사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수년째 주차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100여면의 주차공간을 조성,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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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김주영 국회의원(왼쪽 네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물류유통단지협의회, SM상선경인터미널㈜와 함께 주차장 개소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지사 제공

 

또 이번 협약은 ‘모두가 참여하는 지역상생’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아라뱃길을 운영하는 한국수자원공사뿐만 아니라 아라뱃길 김포 물류단지 입주 기업들로 구성된 김포물류유통단지협의회, 아라뱃길 부두운영사인 SM상선경인터미널㈜ 등이 합심해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편의 증진에 힘쓴다. 주차장 신설에 ▲한국수자원공사는 협력 관계 구축 등 행정적 총괄 ▲김포물류유통단지협의회는 주차장 설치 및 운영 ▲SM상선경인터미널㈜은 주차장 신설을 위한 장소 제공 등의 역할을 맡았다.

 

이날 행사에서 김주영 의원은 “김포 지역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아라뱃길 김포터미널과 고촌물류단지에는 200여개의 기업 및 1만1천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한다”며 “이번 협약과 주차장 조성으로 불편을 해소하고 김포지역 성장동력이 더해지는 계기가 마련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이번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 숙원 해결에 도움이 돼 매우 뜻깊다”며 “김포 아라뱃길이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친수공간으로 거듭나고 지역사회 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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