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대표 축제인 철쭉축제가 19~27일 수리산역 인근 철쭉동산과 철쭉공원 등지에서 펼쳐진다.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철쭉동산 23만그루의 철쭉과 군포 전역 자산홍, 산철쭉 등 100만그루가 만개하며 핑크빛 물결을 연출한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7시 가수 이찬원과 god 출신 김태우, 황윤성 등의 무대가 도심 속 8차선 대로를 막고 세워진 특별무대에서 선보인다.
고적대 공연, 트릭아트, 군포프라임필오케스트라의 클래식나잇 등 다양한 공연도 진행된다.
시민 공모로 진행된 군포의 맛, 멋, 락 등에는 40여 업체의 먹거리와 푸드트럭에서 미식의 즐거움을 30개 체험 부스에서 즐길 수 있다. 15개 지역 예술가들의 버스킹도 마련됐고 시민가요제, 청소년 어울림 마당, 꿈의 오케스트라 군포 공연 등도 펼쳐지며 세대를 아우르는 군포 락(樂)을 선보인다.
친환경 축제의 일환으로 다회용기 사용과 폐플라스틱을 리사이클링하는 ‘한번 더 제작소’ 프로그램 연계 운영, 필로스 합창단 등 장애 예술인들의 참여로 무장애 축제도 준비됐다.
국가적 재난 상황을 고려해 불꽃 행사, 드론쇼 등은 취소하거나 축소한다. 산불 피해 지역 돕기 캠페인, 행사장 주변 안전점검, 교통소통, 주차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유관 기관과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전형주 대표이사는 “군포철쭉축제는 철쭉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경험을 함께 제공하는 특별한 축제로 이곳을 찾는 시민 및 관광객에게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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