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 “관제 시스템 구축... 안전한 도시 만든다”

안산도시공사가 스마트 관제를 통해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사진은 안산 통합관제센터 모습. 안산도시공사 제공
안산도시공사가 스마트 관제를 통해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사진은 안산 통합관제센터 모습. 안산도시공사 제공

 

“통합관제센터는 단순한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을 넘어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도시안전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안산도시공사(이하 공사)의 스마트 도시관제 핵심 거점인 안산시 통합관제센터가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해 시민이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안산 전역에 CCTV 8천289대가 설치돼 있으며 이를 관제하는 통합관제센터는 범죄 예방부터 교통 흐름 관리 및 재난 대응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전반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3천340대에 이르는 지능형 CCTV는 ▲배회·쓰러짐·폭행 등 이상행동 감지 ▲화재 조기 인식 ▲인파 밀집 알림 등 스마트 기능을 갖추고 있는 데다 위험한 상황을 사전에 감지,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통합관제센터는 스마트 안산의 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지능형 CCTV가 폭력 의심 상황을 실시간 포착, 경찰이 즉시 출동해 가정폭력범을 검거했으며 4월에도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도로에서 쓰러지는 장면을 감지해 관제요원이 이를 경찰에 즉시 알려 무사 귀가를 지원하는 등 시민 생명을 보호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를 포함해 올 3월까지 관제 실적은 314건이며 지난해는 1천413건을 기록하는 등 매월 평균 100건 이상의 관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석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관제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실시간 협력을 통해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골든타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김형호 안산도시공사 시설본부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관제 시스템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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