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대마·양귀비 재배 단속… 작년 양귀비 2천311주 압수 등

지난해 적발된 양귀비 재배 현장. 평택해양경찰서 제공
지난해 적발된 양귀비 재배 현장. 평택해양경찰서 제공

 

평택해양경찰서가 지역 내 어촌 및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대마·양귀비 재배자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평택해경은 대마 수확기와 양귀비 개화기에 맞춰 오는 7월31일까지 어촌 및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대마·양귀비 재배자 집중 단속해 유통행위 등에 대해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앞서 평택해경은 지난해 단속반을 편성해 양귀비 재배자 15명을 적발해 양귀비 2천311주를 압수한 바 있다.

 

특히 대마와 양귀비는 은밀하게 재배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신고 활성화를 위해 정보 제공자 신원에 대해 비밀을 보장하고 신고보상금을 지급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양귀비와 같은 마약류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단 1주만 심어도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 예외 없이 처벌함으로써 마약류 유통을 근절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해경은 어선 양식장에 근무하는 선원, 외국인산업연수생 등 해수산 종사 내‧외국인의 마약류 투약, 유통 첩보 수집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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