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 시흥시와 손잡고 ‘G7 산업 중심 RISE 사업’ 본격 추진

한국공학대학교는 지난 11일 시흥시 웨이브M호텔에서 ‘RISE 사업 추진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공학대학교 제공
한국공학대학교는 지난 11일 시흥시 웨이브M호텔에서 ‘RISE 사업 추진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공학대학교 제공

 

한국공학대(이하 한국공대)는 11일 시흥시 웨이브M호텔에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추진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G7 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 협력 확대 및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으로 한국공대와 시흥시가 손을 맞잡고 지역 산업 생태계 혁신을 도모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한국공대를 비롯해 시흥시, 기업지원기관, 연구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해 RISE 사업의 추진 의지를 공유했다.

 

황수성 총장은 이날 “2025년부터 본격화될 경기도 RISE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산·학·연 협력 기반 조성과 지역 산업 성장을 위한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선포식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공대는 시흥시의 지원 아래 이미 ‘시흥형 RISE 구축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지자체·대학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업·연구기관 등과 함께 4차 산업 기반의 미래 전략 수립에 나서고 있다.

 

한국공대 IT융합디자인공학과 3학년 김민준 학생은 “이전에는 수업에서만 배우던 내용을 지역 기업과 함께 프로젝트로 풀어내는 경험을 하고 있다”며 “실제 산업과 연결되니 공부하는 동기도 달라진다”고 전했다.

 

시흥시 대학협력팀 관계자는 “한국공대가 주도한 이번 시흥형 RISE 모델은 지자체·대학·기업 간의 유기적 협력의 좋은 사례”라며 “이는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 지속가능한 혁신생태계 조성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공대는 앞으로도 광역형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시흥을 중심으로 한 RISE 모델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시켜 ‘경기도형 RISE 대표 성공 모델’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황 총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시흥시의 특화 산업과 전통 산업 분야까지 지원이 확대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연구와 실용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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