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 온보딩 프로그램으로 신규 공무원 빠른 적응 돕는다

지난달 김윤기 교육장이 신규 발령받은 지방공무원의 임용장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교육지원청 제공
지난달 김윤기 교육장이 신규 발령받은 지방공무원의 임용장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교육지원청 제공

 

평택교육지원청(이하 평택교육청)이 신규 발령받은 지방공무원의 빠른 적응을 위해 평택형 온보딩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10일 평택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평택교육청은 이달 1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소속 신규 지방공무원의 조직 적응과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평온하다’ 온보딩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최근 공무원 퇴직률과 신규 이직률 증가에 대응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평택지역 특성에 맞춰 맞이-적응-공감의 3단계 체계로 구성됐다.

 

‘맞이’ 단계에서는 웰컴 키트 제공, 환영 행사, 급여 연수 등을 통해 초기 적응을 돕고, ‘적응’ 단계에서는 루키데이 직무 교육, 업무 지원 파견, 멘토링과 반복 실습을 통한 직무 학습을 제공한다.

 

이와관련 루키데이는 직무 기초 교육을 진행하며 현장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평택교육행정다사리 지원단이 희망 기관에 직접 파견돼 실질적인 업무를 지원한다.

 

마지막 ‘공감’ 단계에서는 소통과 정서적 유대를 중점으로, 타운홀 미팅 ‘통복데이’, 지역 탐방 ‘발령난 김에 평택 일주’, 자율 소통 모임 ‘처음평택’ 등을 통해 조직과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높인다.

 

특히 평택형 온보딩 프로그램은 신규 임용이 집중되는 평택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적응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평택교육청 관계자는 “신규공무원이 공직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연말까지 운영하며, 연말에는 평가를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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