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안산~화성 잇는 사장교 상량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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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도시본부가 안산시와 화성시를 연결하는 사장교 형식의 (가칭) Harmony Bridge 건설에 따른 상량식을 개최했다. 도시본부 제공

 

K-water(한국수자원공사) 도시본부가 시화호로 단절된 안산시와 화성시를 연결하는 ‘Harmony Bridge(가칭)’ 공사 현장에서 공사 최초로 교량 케이블 척 거치 및 상판 추진을 기념하는 사장교 상량식을 개최했다.

 

9일 K-water 도시본부에 따르면 안산시 시화멀티테크노밸리에서 화성시 송산그린시티를 연결하는 교량 도로 건설공사 현장에서 K-water 유일의 장대 해상 사장교 건설공사 안전기원 민 무사완공을 기원하는 상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상량식은 전통 가옥(교량)의 마룻대를 상부에 올릴 때 무사 완공은 물론 관계자들의 복을 비는 축원문을 봉인하는 의식이다.

 

이번 상량식 행사에는 이상희 K-water 도시본부 본부장을 비롯해 시공사와 건설사업관리단 및 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교량 공사의 안전과 공사 참여자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로 안전을 염원하는 타임캡슐 봉인 퍼포먼스가 함께진행됐다.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하는 ‘Harmony Bridge(가칭)’ 공사는 시화호로 단절된 안산시와 화성시를 연결하는 공사로 K-water 최초 해상 1주탑 사장교(L=300m) 형식의 교량이다.

 

지난 2023년 2월 착공, 지난 3월까지 교량 말뚝 및 주탑 시공을 실시했으며 이날 실시된 상량식을 통해 첫 케이블 및 거더 설치 작업을 시작하면서 시화호를 횡단하는 새로운 교량이 더 해지는 것이다.

 

이상희 K-water 도시본부장은 “앞으로도 잔여 공정을 순조롭고 안전하게 추진,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수변도시 조성에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결 교량이 완공될 경우 안산시와 화성시 그리고 시흥시를 장거리로 우회해서 통행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시화호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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