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제79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성료 ‘탄소저감 실천 한 발짝’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오금동 산45-1번지 일원에서 개최된 나무심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여주시 제공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오금동 산45-1번지 일원에서 개최된 나무심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여주시 제공

 

여주시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오금동 산45-1번지 일원에서 개최된 나무심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여주시장 이충우를 비롯해 박두형 여주시의장, 이후정 여주시 산림조합장, 이해원 한국임업후계자협 여주협의회장, 이계관 농협여주시지부장 등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인사와 시민 50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지난 4일 여주시 대신면 야산에 자작나무와 낙엽송 5천여본을 식재하며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이번 행사는 탄소 저감을 위한 작은 실천이지만, 그 의미가 깊고 중요함을 모두가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

 

이충우 여시장은 “오늘 심는 나무 한 그루가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첫걸음이자,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재산이 될 것”이라며 "우리 시민들이 하나 되어 산림을 보호하고 가꾸는 일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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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이충우 시장과 이해원 한국임업후계자협회장 등과 나무심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여주시 제공

 

여주시는 올해 총 1억 4천만 원을 투자해 낙엽송, 백합나무 등 10만 그루의 나무를 여주시 임야 37ha에 식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림 자원 조성은 물론,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탄소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이후정 산림조합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나무 심기 행사가 아니라,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시민들의 의지를 모은 소중한 자리였다"며, "이런 작은 실천들이 모여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산림은 우리의 미래이자 생명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으로 여주시의 숲을 더욱 풍요롭고 건강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해원 한국임업후계자협 여주협의회장은 "여주시민 모두가 나무심기 행사에 동참하면서 환경 보호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나아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작은 실천들이 일상 속에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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