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조성 이후 두 번째 투자기업으로 (주)클라우드앤을 선정한데 이어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청년창업기업 (주)클라우드앤은 무선 IoT와 클라우드 기반의 AI 최적 제어 기술을 접목한 건물 에너지 관리 솔루션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스마트 에너지 관리 분야에서 안산시 청년창업펀드를 통해 12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주)클라우드앤은 2015년 창업 이후 10년간 정부와 대학의 연구 지원을 바탕으로 건물 에너지 관리 플랫폼을 개발해 온 기업인데 건물 내 냉난방 및 조명과 설비 운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 사용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안산시는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1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해 왔는데, 현재까지 목표치를 상회 한 1천46억 원으 조성했으며, 1~2호 펀드는 (주)에스벤처스와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주)가 조합 결성을 통해 운용 중이다.
이와함께 올해 하반기 중 3호 펀드 결성을 목표로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 이어 시의회 출자 동의안 승인을 완료했으며, 운용사 공모 및 선정 절차 등의 행정절차를 통해 조성 금액을 지속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미 조성된 1천46억 원 규모의 펀드 가운데 시 출자 금액은 40억 원이며, 관내 기업에 94억 원 이상 투자될 예정이다.
김정석 ㈜클라우드앤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 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기업을 꾸려가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여건을 개선하고 국내외 에너지 관리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산시 청년창업 펀드 1호 운용사인 도승환 (주)에스벤처스 공동대표는 “(주)클라우드앤은 상업용 건물 에너지 관리와 중·소형 시설물 유지관리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한 뒤 “이미 태국과 베트남 등 해외에서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검증된 만큼 글로벌기업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이민근 안산시장도 “청년창업은 안산의 미래를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주)클라우드앤과 같은 혁신 기업이 지속 성장하고 청년 창업가들이 도전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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