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지역주민과 함게하는 행정복지센터, 이색 축제 열어

안산시 사이동 행정복지센터가 4월 2일을 ‘사이동의 날’로 정하고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색 축제를 개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이동 제공
안산시 사이동 행정복지센터가 4월 2일을 ‘사이동의 날’로 정하고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색 축제를 개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이동 제공

 

“지역 주민들이 화합하고 또 함께 어울려 ‘사이동의 날’을 기억하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했습니다”

 

안산시 상록구 사이동 행정복지센터가 4월 2일을 ‘사이동의 날’로 정하고 1주일 동안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이동 주간 행사’ 기간으로 정하고 주제가 있는 테마별 행사를 추진, 주민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마을 발전을 위해 마련한 ‘토크-살롱’에서는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모아져 지역을 위한 협력과 소통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일 사이동 행정복지센터 및 주민 등에 따르면 추진위를 구성, 지난 4월 2일을 ‘사이동의 날’로 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2일을 전·후로 1주일 동안 ‘사이동 주간 행사’ 기간으로 정한 뒤 지난달 30일 기념음악회를 시작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이색 축제를 개최했다.

 

이어진 토크-살롱에서 이현선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은 “마을 만들기는 단순한 공간 개발이 아닌 단체원들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효영 사동복지센터장도 “사이동 단체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주장하는 등 마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돼, 행사에 관심이 모아졌다.

 

행사 3일째에는 ‘미래를 그리는 우리 동네’란 주제로 사상대회가 개최 됐고, 사이동의 날인 2일에는 ‘우리 사이 좋은 사이’ 행사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곡초등학교에서 다양한 공연행사 등과 함께 열렸다.

 

특히 3일에 개최된 ‘나눔 행사’를 통해서는 사이동 관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300여명과 외국인 단체 등 20여개 단체에 반골(소 잡뼈)과 육수 등을 전달하며, 행사에 훈훈함을 더 했다.

 

이번 축제에 관심을 모으는 5일 ‘감골축제’는 태권도와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 그리고 밸리댄스 및 한국무용과 노래교실 등 그동안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주민들 앞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초대가수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부스 등도 운영된다.

 

한은현 사이동장은 “사이동의 날을 지정하고 처음 맞는 ‘사이동의 날’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기념하고 나누기 위해 사이동 곳곳에서 업무의 공백을 최소화 하며 많은 지역 주민들과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체로운 행사를 준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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