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투어 프로그램 개방

 

 

애기봉에서 바라본 북한 선전마을. 양형찬기자
애기봉에서 바라본 북한 선전마을. 양형찬기자

 

김포시는 4월18일부터 ‘2025년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투어 프로그램(테마노선)’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DMZ 일원의 평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31일 시에 따르면 테마노선 김포코스는 김포아트홀(집결지)에서 시암리 철책길까지 버스로 이동한 뒤 철책길을 따라 4.4㎞ 구간을 걷고 다시 버스로 이동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관람하는 코스로 5시간가량 소요된다. 민통선 내 철책길을 걸어보고 애기봉 전망대에서 북한 개풍군의 모습과 조강 일대의 풍광도 만날 수 있다.

 

평화의 길 누리집과 모바일 앱 ‘두루누비’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 참가 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며 참가비(1만원)를 받는다. 참가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념품, 입장료 등으로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테마노선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DMZ가 가진 평화·생태·역사의 가치를 국민들이 직접 공유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개방 전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년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김포시를 포함해 강화, 고양,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총 10개 코스로 운영되며 지자체별로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