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 도로망 및 철도 등 기반 시설 확충은 물론 GTX 플러스 C노선 초지역 정차에 따른 광역 교통망이 한층 강화됨에 따라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도가 최종 수립한 뒤 발표한 ‘경기 서·동부 SOC 대개발 구상’에 이런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안산시는 30일 이 같은 최종 구상에 대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개발 구상은 ▲기정 계획이었던 대부도~송산 연결도로 확충안을 대부남동까지 4.3㎞ 확장 ▲안산에서 서울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의 대부도 연장 ▲GTX 플러스 C노선의 초지역 추가 정차 계획 등이 포함됐다. 모두 시가 도로와 철도 현안에 대해 경기도와 지속 협의하며 최종 반영된 사안들이다.
시는 도에서 구성한 도·시·군 협의체의 일원으로 적극 참여해 왔으며 지난해 2월에는 ‘경기 서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을 서해선 시우역에서 열며 시작을 알린 바 있다.
또한 경기도 현장 릴레이 간담회 및 실무 협의체에 참여뿐 아니라 최종 구상에 철도망과 도로 현안이 반영되기까지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앞으로 이번 구상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인데, 특히 대부도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정주 환경개선 및 대부도가 수도권을 넘어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시성 있는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도로·철도 등 기반 시설 확충은 막대한 재원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지자체 재정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시는 도와 협력해 대규모 민간 개발사업을 유치, 기반 시설 확충과 함께 교통망 개선 등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40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은 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서·동부권역에 위치한 14개 시·군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구상한 프로젝트로 오는 2040년까지 도로와 철도 등 기반 시설 분야 등에서 총 224건의 세부 사업을 선정, 총 112조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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