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누적 입장객 5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24일 시와 (재)김포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50만번째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품 제공을 계획하고 다음 달 29일 누적 입장객 5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특별 문화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연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지난해 초 해병부대와 협의해 하루 입장객을 1천명에서 2천명으로 늘리며 증가하는 입장객에 적극 대처한 결과 최근 3개월 새 일평균 841명(전년도 대비 194%증가), 월평균 2만5천36명(전년도 대비 188%증가)으로 집계됐다.
최근 크게 늘고 있는 입장객은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관광지 중 최초로 야간개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새로운 글로벌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북한지역과 한강 하구를 조망할 수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평화와 생태’를 주제로 한 전시관과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한반도 평화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경관과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인프라 확충을 추진 중이다.
입장객 제한이 있는 안보지역 특성상 이번 50만번째 방문객 돌파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그동안 축적된 콘텐츠 하나하나가 만들어낸 역사적 이정표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계현 대표이사는“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역사적 순간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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