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여주 반려마루 찾아

동물병원 내과·안과 신설, 농업·농촌 성장모델 구축 나선 정부

송미령 장관이 19일 여주반려마루 형장방문해 동물병원 내과·안과 신설, 농업·농촌 성장모델 구축 나섰다. 여주시청
송미령 장관이 19일 여주반려마루 형장방문해 동물병원 내과·안과 신설, 농업·농촌 성장모델 구축 나섰다. 여주시청 제공

 

정부는 앞으로 반려동물도 내과, 안과 등 특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고 20일 밝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지난 19일 이충우 시장과 경기도 관계자 등이 참여한 여주 반려마루에서 열린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성장모델 구축' 현장 간담회에서 2025년 동물복지, 가축방역, 환경친화적 농축산업 분야의 업무계획을 설명했다.

 

송 장관은 "정부는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각 분야 간 협력을 촉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제3차 동물복지 종합계획'과 '제1차 동물의료 육성·발전 종합계획'을 통해 동물학대 예방, 동물 보호 인프라 확충, 반려동물의 전문 의료 시스템 강화 등을 정부는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반려동물도 사람과 같은 내과 및 안과 등 특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수의전문의 제도를 신설하고, 상급병원 도입 등 동물 의료 체계를 강화한다.

 

송미령 장관이 지난 19일 여주반려마루 형장방문해 동물병원 내과·안과 신설, 농업·농촌 성장모델 구축 나섰다. 여주시청
송미령 장관이 지난 19일 여주반려마루 형장방문해 동물병원 내과·안과 신설, 농업·농촌 성장모델 구축 나섰다. 여주시청 제공

 

또한 동물등록 의무 대상을 확대하여 불법 동물 유통을 방지하고, 개식용 종식과 관련해 조기 전·폐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차질 없이 정책을 추진한다.

 

가축 방역 분야에서는 '2025~2029년 가축방역 발전 대책'을 마련해 민관 협업을 통한 방역 시스템 고도화와 가축 전염병 발생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방역 우수 농장 평가·지원제를 시범 도입하고, 예방적 살처분 제외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환경친화적인 농업 실현을 위해 저탄소 농업과 재생에너지 전환을 확대하고, 친환경 농업 직불금을 인상하는 등의 지원책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농업인은 저탄소 농업 활동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친환경 농산물의 공급 기반을 더욱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송 장관은 "농업, 축산, 방역, 환경 분야는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각 분야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성장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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