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왕숙신도시, 탁월한 경쟁력... 3기신도시 선도”

왕숙신도시, 선도적 추진... 2028년 준공 목표

남양주왕숙신도시 청사진.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왕숙신도시 청사진.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 왕숙신도시가 3기 신도시 중 선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에 따르면 왕숙신도시는 사전 청약과 공동주택용지 분양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단지 조성 및 주택 건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서울과의 뛰어난 접근성, 탄탄한 교통 인프라, 자족형 신도시로서의 계획 등을 기반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분석 결과 왕숙신도시의 주요 공동주택용지 토지분양 경쟁률은 평균 24 대 1 이상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12월 분양된 B-11 블록은 1순위에서 46 대 1, B-14 블록은 2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인천 계양, 부천 대장 등 다른 3기 신도시와 비교했을 때도 뛰어난 결과로 부동산시장 침체 및 경기 하강에도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2022~2023년 시행된 공공분양 사전청약 결과도 최대 42.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합리적인 분양가와 다양한 평형 구성 등이 실수요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왕숙신도시는 교통 중심지로서의 입지적 강점이 돋보인다.

 

GTX-B 노선과 수도권 전철 9호선 연장선이 포함돼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120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자족형 신도시 기능도 갖출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주민 생활 편의시설과 대규모 녹지 공간이 조성돼 여유롭고 품격 있는 주거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GTX-B 노선과 수도권 전철 9호선 연장, 수석대교 건설 등 광역교통망을 최대한 신속히 공급해 ‘선교통 후입주’ 원칙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왕숙신도시는 서울과 경기 동북부를 연결하는 교통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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