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섭 안성시의원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조례안을 발의한다.
최 의원은 11일 개회하는 제229회 안성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전원 합의한 ‘안성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과 ‘동물보호 및 복지 조레안’을 대표 발의한다.
이번 최 의원의 발의는 모든 동물의 생명이 존중받아야 하고 학대의 대상이 아닌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데 있으며 친환경차의 안전 시설을 설치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목적을 뒀다.
조례안은 동물 학대 방지와 유기동물 관리, 반려동물 문화 조성 등 다양한 동물복지 시책을 추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과 공공급식소 운영,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 등 구체적인 방안이 담겼다.
또 친환경차 전용주차구역과 화재 예방은 시장의 화재 예방 시책 수립 의무를 비롯해 전용주차구역 내 소화장비, 화재감지기, 방화벽 등의 안전시설 지원에 나서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옥외주차장이나 외부 공기에 가까운 지하주차장에 충전시설을 설치하도록 권장하고 화재 발생 시 대응 매뉴얼 제작은 물론이고 교육 활동도 함께 담겼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12일 조례 등 심사 특별위원회를 통해 심사 절차를 거친 뒤 오는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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