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솔터고, 급식시설 확 달라져… 화재 이후 시설 현대화

경기도교육청과 김포교육지원청 및 학교 관계자들이 지난해 1월 화재로 학교시설 일부가 피해를 입었던 김포 솔터고교 급식시설 점검하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 제공
경기도교육청과 김포교육지원청 및 학교 관계자들이 지난해 1월 화재로 학교시설 일부가 피해를 입었던 김포 솔터고교 급식시설 점검하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 제공

 

지난해 1월 화재로 학교시설 일부가 피해를 입었던 김포 솔터고교 학교 급식시설이 완전 복구돼 안정적인 새 학기를 맞을 수 있게 됐다.

 

6일 김포교육지원청과 솔터고교 등에 따르면 화재 사고 이후 복구에 들어간 솔터고교 급식시설이 1년여 만에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4일 경기도교육청과 김포교육지원청 및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급식실 복구현장을 확인했다.

 

관계자들은 현대화된 급식시설의 HACCP시스템, 전기식 및 자동화기구 배치, 급식종사자 휴게실 확장, 급·배기설비 최신화 등을 통해 첨단 급식실로 거듭난 현장을 둘러보고 새 학기 급식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것을 다짐했다.

 

솔터고교는 지난해 화재로 학교시설 일부가 피해를 입으면서 수업이 불가능해 학생들은 인근 운유고교로 이동해 수업과 중간고사 등을 치렀다.

 

이 과정에서 교육지원청과 김포시는 새 학기 시작 전 학생들을 위한 통학버스를 지원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통학 걱정을 덜었고 학부모와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아침마다 당번을 정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도와 귀감이 되기도 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솔터고 사례를 바탕으로 조리실 환기시설이 미흡한 학교, 신설 학교, 현대화사업 대상 학교를 순차적으로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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