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언어장벽 극복 목표
안성시가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러시아어·베트남어·중국어 소식지를 발간한다.
2010년 시 소식지 발간 이후 약 15년 만에 다문화가정과의 언어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러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 등을 담은 소식지를 제작하기로 했다.
소식지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볼 수 있게 하고 안성가족센터, 내리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지역 내 외국인이 많이 거주 중인 곳에 배포할 방침이다.
시는 이 소식지를 기존 20면에서 24면으로 증면해 발행하기로 했다.
소식지에는 세금 납부, 지원제도, 행사 일정 등이 담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말 기준 지역 내 외국인 등록 수는 한국계를 포함한 중국 국적 3천552명, 베트남 1천345명, 우즈베키스탄 1천313명 등 모두 1만4천902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지난해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수상식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받은 바 있다.
김보라 시장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행정을 통해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어 나가는 도시 구현으로 안녕과 행복의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더욱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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