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분묘 이전 문제로 ‘팔곡일반산업단지(팔곡산단)’ 준공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상반기 내 팔곡산단 준공을 위해 총력전을 기울인다.
22일 시에 따르면 팔곡산단 조성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주목받아온 사업으로 분묘 이전 관련 토지수용재결 무효 등 확인소송(행정소송) 제기로 불가피하게 준공이 늦어지고 있다.
시는 입주 기업의 불이익을 예방하기 위해 2022년 1월 산단을 1공구(산업 용지)와 2공구(기반 시설)로 나누고 1공구를 같은 해 4월 준공하고 소유권등기를 9월 완료했다.
이어 산단 내 기반시설 미준공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분묘가 위치한 근린공원을 2공구에서 3공구로 분리하고 2공구는 오는 3월 준공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왔다.
조성 초기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 팔곡산단은 입주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중으로 산단 내 지원시설용지와 주차장용지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원시설용 2필지에 대해선 지난해 말 건축허가를 마치고 곧 착공할 예정이다.
주차장의 경우 주차타워 또는 노상주차장 등 운영 방식을 검토 중으로 가능한 한 이른 시간 내 입주 기업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행정소송 등으로 불가피하게 준공 일정이 늦어졌으나 입주 기업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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