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가 분묘 이전 문제 등으로 준공이 지연되고 있는 팔곡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고충 해결을 위해 해법 찾기에 나섰다.
시의회는 박태순 의장이 팔곡일반산업단지(팔곡산단) 입주 기업인 네오팜그린에서 입주 기업 고충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팔곡산단 입주기협의회 임원과 지역구 국회의원 및 안산시 도시개발·도시공사,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팔곡산단은 당초 2021년 7월 준공이 예정됐지만 대상지 내 분묘 이전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도 완료되지 못하고 있는데 단지 조성과 준공은 도시공사가 담당하고 준공 이후에는 시가 관리를 맡는 상황에서 준공이 늦어지고 있다.
입주 기업들은 팔곡산단 준공 지연으로 감정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금융거래에 제약을 받고 있는 데다 도로 및 기반시설 등에 대한 보수 관리가 부족하고 단지 내 지원시설은 물론이고 공영주차 장 등 기반시설 조성도 늦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어 팔곡산단을 알리는 입간판 및 안내간판 등 홍보가 미흡하고 시류 변화에 따른 분양 당시의 업종코드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시와 소통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박태순 의장은 “팔곡산단은 시장이 관리권자인 일반산업단지이고 시의회는 관련 조례를 준비하고 있다”며 “입주 기업 및 당국과 활발히 소통해 준공 지연으로 인한 문제를 해소, 안산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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