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강천섬 캠핑장, 아름다운 경관 속에 힐링 캠핑 명소로 떠올라

여주 남한강 강천섬 캠핑장 전경. 여주시 제공
여주 남한강 강천섬 캠핑장 전경. 여주시 제공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최근 개장한 강천섬 캠핑장이 겨울철 최고의 힐링캠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17일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남한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이곳은 캠핑과 백패킹을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로 유명하다. 특히 강천섬은 수려한 자연미와 탁 트인 풍경으로 ‘백패킹의 성지’로 불리며 캠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강천섬 캠핑장은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기존의 지형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자리 잡았다.

 

강천섬 캠핑장은 가로 8m, 세로 8m 규모의 넉넉한 크기로 구성된 50개 사이트를 제공해 각 캠핑 구역은 세종과 원경왕후, 효종 등 여주와 역사적으로 깊은 연관이 있는 인물들의 이름을 따 명명돼 캠핑객들에게 자연 속에서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겨울철 강천섬 캠핑장의 매력은 단연 별빛과 눈 덮인 풍경에서 비롯된다. 맑은 날 찬란한 별들이 가득한 하늘 아래서 별자리를 찾으며 밤의 고요함 속에서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눈이 내리는 날은 모닥불 앞에서 장작 타는 소리와 함께 겨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캠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접근성도 뛰어나 서울 근교에서 주말 캠핑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자연의 품에서 힐링할 수 있는 이곳은 캠핑의 본질인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가족, 친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내년 여주 관광 원년을 맞아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핑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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