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지역에서 1만㎡ 미만의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되는 곳은 여덟 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지역은 상대적으로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추진이 어려운 곳으로 노후·불량 건물 밀집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하지만 가로구역으로 지형여건, 주변환경 등을 고려해 열악한 저층 주거지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2일 시와 각 사업추진위 등에 따르면 이들 여덟 곳 중 현재 가로주택 정비사업은 여섯 곳, 소규모 재건축사업은 두 곳 등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계획 가구 수는 사업구역별로 적게는 50가구에서 많게는 190가구다.
이 중 사업추진 속도가 앞서고 있는 금정동 까지빌라와 같은 동 중앙연립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 상태로 주민 이주 후 철거와 착공이 진행될 예정이다.
당동 정진아파트, 풍성아파트, 교보타운 등은 시공자 선정을 마치고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위한 건축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은성빌라, 적성아파트 등은 조합설립인가를 마쳤고 산본동 49번지 일원은 주민 동의를 진행하며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행정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서 주민이 동의하는 소규모 정비사업이 관련 법에 따라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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