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농가에 신속한 지원, 복구비 및 보험금 지급 강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일 여주를 방문해 지난달 폭설로 발생한 농업·축산피해현장을 방문해 복구상황을 점검했다.
여주시는 이번 폭설로 비닐하우스와 인삼재배시설을 비롯한 여러 농업시설에 큰 피해를 입었으며, 축사와 농기계 창고 등 다양한 시설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송 장관은 김선교 국회의원과 이충우 시장, 박두형 시의장, 서광범·김규창 도의원 등과 함께 여주시 흥천면 시설하우스와 축사 피해 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번 대설로 여주지역 농업시설은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비닐하우스와 인삼재배시설 피해가 두드러졌다.
여주지역 피해 농가와 현장에서 농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신속한 복구 작업과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한 송 장관은 이충우 시장으로부터 여주지역 폭설피해 현황을 청취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여주지역 피해 금액 86억원으로 농업분야 266농가 58ha로 28억여원으로 화훼, 참외, 채소용 비닐하우스와 인삼재배시설이 큰 피해가 발생했다.
여주지역 축산농가 피해액 58억원이 발생했으나 붕괴위험 등으로 접근의 어려움과 관외농가로 피해접수가 늦어져 향후 피해금액이 늘어날것으로 전망된다.
송 장관은 "피해시설에 대한 손해평가와 피해 조사를 통해 보험금과 복구비를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라며 "경기도와 여주시는 피해 농가들이 빠르게 정상적인 농업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설로 인한 시설하우스와 축사 피해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농식품부 담당 부서에 특별 점검을 지시했다” 며 “피해 복구를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긴급 복구가 필요한 경우 예비비를 수립해 즉각 지원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피해 농가에 대한 생계 지원과 융자금 상환 연기, 이자 감면 등의 지원을 추진하며, 피해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복구가 완료된 후에도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송 장관은 "농업인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여주와 경기도는 물론, 다른 피해 지역에서도 복구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충우 시장은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피해 농가들의 빠른 복구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 며 “특히 비닐하우스와 농기계 창고 등 농업시설에서 피해가 집중된 여주시는, 농식품부와의 협력을 통해 피해 복구가 차질 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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