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가 평소 통행량이 많아 교통사고 발생 등 교통이 혼잡한 대부도 방아머리 회전교차로와 화정8교 교차로에 대한 도로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 결과 사고 발생량이 78%이상 줄어든 것으로 조사돼 개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안산단원서에 따르면 관내 도로에 대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대부도 방아머리 입구에 조성된 회전교차로 및 화정8교 등 교통사고가 잦은 도로를 선정,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도로 개선 사업은 운전자가 통행방법 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교통사고가 잦은 2차로형 회전교차로와 이중정지선 교차로 2개소를 개선한 결과 사고 발생량이 개선 전에 비해 77.8%이상 감소한 효과가 나타났다.
개선 지점별로는 방어머리 회전교차로가 77.8%를 화정8교 삼거리는 10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선 내용을 방아머리 회전교차로의 경우 2차로형 회전교차로로 운영되면서 좌회전 차량과 직진 차량 통행방법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해 최근 3년간 34건, 특히 개선 전 3개월은 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회전교차로 설계지침을 참조, 좌회전차로 2→1차로 축소한데 이어 직진전용차로 설치, 회전방향 안내 노면 및 표지판을 설치한 뒤 2건으로 77.8%가 줄었다.
화정8교 2개 교차로도 이중정지선이 설치, 운전자 통행방법 혼란으로 연간 사거리 6건, 삼거리 4건 등 총 1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나 이중정지선 3개 지점을 정비하고 신호기를 설치하자 삼거리는 단 한건의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았고, 사거리는 지난 10월말 공사 후 모니터링 중이다.
이강석 단원경찰서장은 “단원서는 운전자가 통행방법 등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해 교통사고가 잦은 곳을 선정, 노면 색깔유도선과 백색 점선유도선, 안전지대 및 규제봉 등의 교통안전 시설을 설치·증설하는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교통사고가 잦은 곳을 대상으로 철저한 원인을 분석한 뒤 맞춤형 개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교통시설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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