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중·지우펀즈초중서 수업참여·축하공연…역사·문화체험도
양평 개군중학교는 대만 자매학교인 금성중학교와 지우펀즈초중학교를 방문해 국제교류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양평군 교육협력센터가 지원하는 ‘글로컬 인재양성’ 사업으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개군중 학생 20명과 인솔교사 6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과 교사는 대만 자매결연 학교를 찾아 우정을 다지고 홈스테이와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웠다.
학생들은 금성중와 지우펀즈초중에서 수업에 참여하며 대만의 교육과정을 경험했다. 금성중에서는 개교기념일 축하 공연과 전통 한복 행진 등을 통해 문화 교류의 장을 펼쳤다. 또 치메이 박물관 견학, 전통 부채 공예, 대만 전통 요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대만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접하고 우정을 나눴다.
김두현 개군중 교장은 “대만과의 교류를 지속하면서 학생들이 국제 사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6년 시작돼 매년 진행돼 왔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비대면으로 교류를 이어오다 올해부터 방문 교류가 재개됐다.
양평군은 ‘글로컬 인재양성’ 사업을 통해 해외 문화와 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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