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헌 시의원, 수원시와 예비군 차량운행 지원 본격 착수 [경기일보 보도, 그 후]

8천만원 들여 어천역 인근 정류장 마련
“예비군 이동 복지 위해 차질없이 준비”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제공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 내 예비군들이 화성시 비봉면 인근에 있는 훈련장까지 비용을 아끼며 갈 수 있도록 수원 내에서 훈련장 차량운행을 지원하는 조례가 마련됐지만, 정류장 위치 선정은 물론 예산도 책정되지 않으면서 유명무실하다는 지적(경기일보 7월16일자)에 수원시의회가 나섰다.

 

29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 최정헌 부위원장(국민의힘, 정자1·2·3)은 최근 시와 예비군 차량운행 지원 예산 관련 논의에 착수, 이달 예산이 책정 됐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차량운행 지원 예산으로 총 8천만원을 책정했으며 수인분당선이 있는 어천역 인근에 정류장을 마련, 내년 예비군훈련 시기인 3~4월에 맞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수원시가 정류장을 수원이 아닌 화성시 어천역에 마련한 이유로는 예비군훈련 시기에 하루에만 800명~1천명이 훈련장으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수원시 내에 정류장을 마련할 경우 과도한 비용이 소요되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조례는 수원시 예비군들이 수원 내에서 화성시 비봉면 인근에 있는 훈련장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도록 부대에서 수송차량을 운행하면 그 소요 경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조례가 제정된 지 1년이 지나도록 정류장 위치 선정은 물론 예산 책정조차 되지 않아 늦장 행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최 의원은 예비군 차량운행 지원 조례가 제정됐지만 유명무실한 상황을 인지한 뒤 시에 관련 예산 책정과 정류장 위치 선정 등을 지속적으로 촉구했다.

 

최 의원은 “예비군 차량운행 지원은 시간이 오래걸릴만한 일이 아니다. 예비군들의 이동 복지를 위해 차량운행 지원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와 지속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연말에 의회 예산심의를 통과한 이후 내년 수원시 예비군훈련 첫 일정에 맞춰 시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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