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건설사업 설명회’ 주민 반발로 혼란 속 진행

24일 오후 4시께 배곧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건설사업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혼란 속에 진행됐다. 김형수기자
24일 오후 4시께 배곧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건설사업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혼란 속에 진행됐다. 김형수기자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건설사업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혼란 속에 진행됐다.

 

24일 오후 4시께 배곧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시흥시와 한국전력공사(한전) 주최로 개최됐으며,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반대하는 배곧신도시 주민들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흥시가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추진 경과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은 ‘한전의 하수인 시흥시장은 물러가라’, ‘배곧 주민 생명 위협하는 특고압선, 한전은 즉각 철회하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단상 위로 올라가 강하게 항의했다. 발표는 결국 10여분 만에 종료됐다.

 

한전 또한 사업에 대한 설명을 발표하던 중 한 주민이 마이크를 빼앗아 자신들의 반대 의사를 강하게 표출, 자칫 물리적 충돌이 예상되는 험악한 분위기까지 연출돼 발표는 10여분 만에 중단됐다.

 

이에 주최 측은 설명회 시작 40여분 만에 사업 설명을 중단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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