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재활용센터서 추락한 60대 근로자 한달 만에 숨져

김포경찰서 전경. 김포경찰서 제공
김포경찰서 전경. 김포경찰서 제공

 

김포의 재활용센터에서 5m 아래로 추락한 60대 근로자가 한달간 병원 치료를 받다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후 1시 25분께 김포 걸포동 재활용센터에서 60대 남성 근로자 A씨가 5m 아래 지상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한 달 만인 지난 14일 숨졌다.

 

그는 사고 직전 고소작업차(스카이차)에 올라 페인트칠 작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고소작업차 위에 앉아 휴식하다 다시 작업하려고 일어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페인트칠과 용접작업 등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했다"며 "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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