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시민 혈압관리 나선다…김포시의사회와 ‘김포시민 내 혈압 알기’ 업무협약 체결

김병수 시장(왼쪽에서 4번째)과 권유준 김포시의사회장이 MOU를 체결한 뒤 양측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김병수시장(왼쪽에서 4번째)과 권유준 김포시의사회장이 MOU를 체결한 뒤 양측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김포시의사회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상시 혈압검사와 관리에 나선다.

 

시는 김포시의사회와 ‘김포시민, 내 혈압 알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김포시민은 공공보건의료기관을 넘어 관내 의료기관까지 확장해 혈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이는 김포시가 시민 건강증진 의지에 따라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병수 김포시장과 권유준 김포시의사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 협약의 세부 내용은 ▲관내 의료기관 대상 혈압측정 협력체계 구축 ▲‘김포시민, 내 혈압 알기’ 사업 지원 ▲고혈압·당뇨병 표준화 교육연계 및 홍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홍보 및 환자 조기발견 등이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김포시의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캠페인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해서 전개할 계획이다.

 

권유준 회장은 “김포시의 고혈압 환자 조기발견과 심뇌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김포시민의 혈압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시민 건강관리를 향한 시와 의사회간의 발전적인 협력관계 구축의 초석이 될 것이며 시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는 우리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형식적 건강관리가 아닌 실효성 있는 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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