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 공립 특수학교 설립된다… 2028년 개교 예정

포천교육지원청은 10일 소회의실에서 학교설립심의위원회를 개최, 공립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개교시기 , 배치계획 등을 심의했다. 포천교육지원청 제공
포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소회의실에서 학교설립심의위원회를 개최, 공립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개교시기 , 배치계획 등을 심의했다. 포천교육지원청 제공

 

오는 2028년 포천시에 공립 특수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포천교육지원청은 학교설립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공립 포천특수학교 개교 시기와 규모, 학생 배치계획 등을 심의 자문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립 특수학교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폐교된 영중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설립될 예정이며, 28학급 규모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전공과까지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공립 포천특수학교 설립은 포천지역 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원거리 통학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특수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천교육지원청은 공립 특수학교가 설립되면 지역 내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이 줄어들고,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적합한 교육환경에서 자립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교육지원청은 학교설립계획심의 이후 내년 상반기 중앙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 등 관련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재진 교육장은 “이번 위원회를 통해 포천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중요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며 “포천시는 물론 인근 지역 학생들의 특수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통학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필수적인 사업인 만큼 개교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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