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역세권개발 시급… '도시균형발전 모색 포럼' 개최

시흥시는 최근 도시철도 노선 확충에 따른 역세권 개발을 위한 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시흥시 제공
시흥시는 최근 도시철도 노선 확충에 따른 역세권 개발을 위한 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시흥시 제공

 

시흥시는 최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타 지자체 사례로 보는 역세권 개발 및 시흥시 추진 전략’을 주제로 ‘대학과 도시 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타 지자체의 역세권 개발 사례를 통해 시흥시 특성을 반영한 역세권 중심의 도시 균형 발전 계획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재개발·재건축사업을 대상으로 한 특별건축구역의 건축설계에 대한 이해’ 및 ‘수원역 역세권 공간개선 구상’에 대해 윤혁경 ANU디자인그룹건축사 대표와 안국진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각각 주제 발표에 나섰다.

 

이날 윤 대표는 서울시 도시관리과장을 지낸 경험을 토대로 사전경관계획 수립을 통한 특별건축구역 사례 검증과 국내 특별건축구역 지정 사례 등을 발표해 경관디자인 관점에서 도시개발 사업의 방향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안 연구위원은 수원역 현황도를 통한 동측 광장의 공간적인 문제점을 파악해 트램 도입과 보행 친화형 가로 조성 계획, 도심 속 녹지공간 조성 등 실제 구상·적용했던 사례를 소개하며 수원역 역세권개발 변천 과정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이어진 좌담회에서는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시흥 대야3 영남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대야동 삼보아파트 재건축사업, 포동1 재개발사업, 목감1·2 재개발사업 등 도시개발 방향에 대한 시의 과제 및 추진 전략에 대해 발표자, 토론자, 청중 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시 역세권 개발 추진 방향과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된 만큼 이러한 논의가 시흥시의 미래 도시 균형 발전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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