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 이민관리청’을 안산시에 유치하기 위한 시민운동이 첫발을 내디뎠다.
오는 23일 출범을 앞두고 있는 ‘이민청 안산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범 추진위)’는 지난 2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개최된 ‘제39회 안산시민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출입국 이민관리청 설치 입법 촉구 및 안산시 유치’를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고 3일 밝혔다.
범 추진위는 출범 전부터 꾸준히 정례회를 갖고 이를 바탕으로 이민청 안산 유치를 위한 계획을 수립해 왔으며, 세부적인 분과를 개설하고 관련 전문가들을 인선 중인 것으로 전했다.
이처럼 범 추진위는 이민청 안산 유치를 위한 다얀한 방면으로 청사진을 그려왔을 뿐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이번 안산시민의 날 기념식에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 서명운동을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영철 범 추진위 공동대표는 “안산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외국인 거주 1위 도시로 지구촌 118개국 10만명이 넘는 외국인들과 오랜 시간 함께 해오며, 대한민국 외국인 정책의 표준을 정립해온 도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타 지자체들에 비해 압도적 규모의 외국인 상호 문화 시스템들이 구축돼 있는 안산시는 이민청 유치에 가장 적합한 당위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에 걸쳐 안산시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범 추진위의 발대식이 진행될 예정으로, 이민청 안산 유치에 관심이 많은 각계각층 관계자 및 안산시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범 추진위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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