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이 24일 안산시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협의회(ERT) 주최로 개최된 ‘제5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에 참석했다.
나눔프로젝트는 지난 2022년 출범한 대한상공회의소 ERT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발전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이주배경 가족의 국내 정착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프로젝트에는 정부 및 지자체, 경제계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사회적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민근 시장과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배상업 법무부 외국인정책본부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등 정부·지자체·경제계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이주배경 가족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현장 애로사항 등을 경청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저소득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에 아동 학업환경 및 재능개발 지원과 미등록 이주아동 및 중도입국자녀에게는 제도권 밖 난민 자녀 등의 생활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경기지역 상공회의소와 기업들은 외국인근로자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한 교육지원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주배경 가족 토크 콘서트에서는 ▲이주배경 청소년 ▲결혼 이주여성 ▲외국인지원 상담사 ▲지원시설 종사자 등 관련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이 패널로 참여, 한국 정착 시 겪는 어려움과 건의 사항에 대해 대화를 나눴으며, 우리 다문화어린이합창단의 작은 음악회 공연도 선보였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앞으로 경제계도 이주배경 가족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도 “안산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도시인 만큼 이주배경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적응하고 원활하게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안산을 방문해 주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인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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