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2주일 가량 앞두고 안산지역 기업들의 평균 휴무 일수는 5.1일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인 기업은 42.0%, 미지급은 42.5% 그리고 지급 미정인 기업도 15.5%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산상공회의소(회장 권혁석)가 안산지역 소재 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안산기업 추석휴무·환율변동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1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안산기업의 추석 명절 휴무 기간은 평균 5.1일(토·일요일 포함)로 5일간 휴무 업체(88.1%)가 가장 많았고 6일 이상(9.3%), 4일 이하(2.6%)로 조사됐다.
추석 상여금과 선물의 지급 형태로는 상여금 및 선물을 지급하다는 기업이 87.5%이고 이중 상여금과 선물을 모두 지급하거나 상여금만 지급한다고 응답한 기업이 42.0%로 집계됐는데 이 가운데 27.5%는 정기상여금을 13.5%는 특별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 예정 기업의 86.9%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라고 답했고 작년보다 많이 지급(8.3%), 작년보다 적게 지급(4.8%)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 동안 원·달러 환율이 상당한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조사업체의 경영활동에 환율변동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기업이 50.0%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기업은 23.9%였으며 ▲환율변동의 영향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26.1%로 나타났다.
환율 변동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요인으로는 수익성(40.1%)을 가장 많이 응답했고, 가격 책정(22.2%)과 비용 구조(15.6%), 자금 조달(9.9%), 재고 관리(9.4%), 투자 결정(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환율변동에 대비한 응답 기업의 대응 전략으로는 원가 절감 노력(42.2%)이 가장 많았고, 제품/서비스의 가격 조정(24.1%), 해외 부품/원자재 조달처 변경(14.7%), 환헤지(12.9%), 외환 리스크 분산(6%) 순으로 집계됐다.
안산상의는 안산지역 경영환경 개선과 지원방안 모색을 위해 경제동향 및 경기전망지수(BSI) 등 각종 실태를 조사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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