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 완구에 실종아동 사전지문등록 QR코드 부착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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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우 포천경찰서장(왼쪽)이 26일 열린 경찰발전위원회 정레회의에서 장난감 제작업체 알라딘상사 나승협 대표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오른쪽 사진은 사전지문등록 홍보 QR코드가 부착된 장난감). 포천경찰서 제공

 

포천경찰서가 교육용 완구 생산업체와 손잡고 사전지문등록 홍보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포천경찰서는 실종 아동 예방을 위해 교육용 완구를 생산하는 알라딘 상사와 협력하고 완제품에 사전지문등록 QR코드를 부착해 홍보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전지문등록은 실종아동법에 따라 만 18세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치매환자 등이 실종됐을 때를 대비해 미리 지문과 사진, 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등록해 놓고, 실종됐을 때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히 발견하는 제도다.

 

사전지문등록을 홍보하는 QR코드를 부착한 완제품은 다음 달 5일부터 출고될 예정이다.

 

포천서는 지난 26일 QR코드 부착에 협력해준 알라딘상사 나승협 대표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나 대표는 “포천경찰서와 협업해 사회적으로 공헌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병우 포천경찰서장은 “실종 아동 등이 가정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흔쾌히 협조해 준 나승협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동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시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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