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제291회 임시회 폐회 중 제1차 회의를 열고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 임명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의회운영위가 관계 법령인 ‘안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시 출자·출연 기관장 인사청문회를 위한 계획서를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회의에는 최진호 위원장을 비롯해 현옥순 부위원장 등 의회운영위 소속 위원들과 의회사무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운영위 위원들은 회의에서 인사청문 대상자인 홍희관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 임명 후보자의 인사청문에 필요한 자료 제출 요구 목록과 청문 범위, 인사 청문 기간 등을 협의한 뒤 관련 사항을 담은 계획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은 오는 20일 열리는 제291회 임시회 폐회중 제2차 의회운영위에서 실시되며 운영위 위원들은 이 회의를 통해 홍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그리고 경영 능력 등에 대해 검증하게 된다.
최진호 의회운영위원장은 “이번 인사청문은 안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정 이후 처음 시행하는 청문회”라고 밝힌 뒤 “후보자의 도덕성과 경영 능력 등을 검증하고 인사의 공정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청문회가 실시되는 만큼 위원들과 관계 공무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산시의회는 시장으로부터 인사청문이 요청된 공기업 및 출자·출연 기관장에 대해 의회가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는 내용의 ‘안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를 지난해 11월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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