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공립단설 일동유치원, 인성 어울림 축제 ‘3다수데이’ 열어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활동 진행 의미 더해

3다수데이 ‘맛있다’ 코너에서 아이들이 자원봉사자들의 지도로 쿠키를 만들고 있다. 일동유치원 제공
3다수데이 ‘맛있다’ 코너에서 아이들이 자원봉사자들의 지도로 쿠키를 만들고 있다. 일동유치원 제공

 

2024학년도부터 교육부 지정 인성연구학교에 선정된 공립 단설 일동유치원은 지난 19일 인성 어울림 축제인 3다수데이를 진행했다.

 

3다수데이는 다양한 인성 어울림 활동에 유아, 학부모, 교원이 함께하며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체험중심 인성교육 활동으로 구성됐다.

 

3다는 ‘예쁘다’, ‘재밌다’, ‘맛있다’ 등 세 가지 테마활동을 통해 존중, 협력, 질서, 나눔의 덕목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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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다수데이 ‘예쁘다’ 코너에서 아이들이 재미있는 표정으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일동유치원 제공

 

‘예쁘다’에서는 사전에 각 반에서 준비한 ‘나를 기쁘게 하는 말’이 담긴 팻말을 들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스스로를 꾸며 촬영한 사진을 전시해 친구들의 다양한 모습을 즐겁게 감상하며 자아존중감과 타인 존중이 자라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재밌다’에서는 얼음 녹이기, 낚시놀이 게임활동 등 친구들과 힘을 합해 얼음을 녹여 브로치를 얻고, 낚시놀이에서 잡은 물고기를 합해 인성 덕목이 담긴 아름다운 단어와 문장을 만들어보며 즐거운 협력의 가치를 느끼도록 했다.

 

‘맛있다’에서는 내 마음 속 고마운 사람을 떠올리며 감사를 담아 쿠키를 만들고 집으로 가져가 나눔을 실천해 공동체 역량을 기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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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다수데이 ‘재밌다’ 코너에서 아이들이 배모양 그물에서 단어장을 찾아 문장을 만들어 보는 낚시놀이를 하고 있다. 일동유치원 제공

 

이번 행사는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활동들을 직접 진행토록 해 의미를 깊게 했다.

 

일동유치원 전수진 원장은 “인성 어울림 놀이를 통해 유아들이 협력 등 인성적 가치와 더불어 즐거움과 성취를 경험할 수 있었을 것이다”며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고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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