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규모 개발 설명회... “주민들 의견에 귀 기울일 것”

안산시청 전경. 경기일보 DB
안산시청 전경. 경기일보 DB

 

안산시가 사동 89·90블록 등 청사진에 대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민근 시장은 전날 오후 상록구 해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동 89·90블록 및 해양연구원 부지 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5월과 지난 9일 정례 언론 브리핑에 이어 해양동 개발사업 관련 궁금증 해소를 위해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시는 앞서 한양대 ERICA 캠퍼스 및 2·3토취장 그리고 사동 89블록 일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사안과 로봇 및 인공지능(AI), 반도체, 스마트제조 등 글로벌 산업을 유치하고 반월시화 국가산단 내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글로벌 R&D 기반 첨단로봇, 제조 비즈니스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이어 사동 89블록과 해양연구원 부지 등에 경제자유구역 기업유치를 위한 복합업무 용지 9만2천㎡ 그리고 고급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주거용지 24만5천㎡ 규모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은 물론 대부도까지 이어지는 신안산선 노선연장의 사업성을 확보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사동 90블록 내 구 중학교 용지에는 민간사업자의 기부채납을 통해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연면적 4천㎡ 규모의 청소년 이용 시설 및 도서관 등 복합문화시설도 건립된다.

 

이외에도 사동 8호 공원 내 다목적 체육관 건립, 완충녹지 산책로 정비, 하늬울공원 내 잔디광장 조성 등 주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은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주민 의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