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e스포츠 메카'로 거듭 난다…산업인력 집중 양성

안산시청 청사 전경. 경기일보 DB
안산시청 청사 전경. 경기일보DB

 

“경기 서부권 중심 도시인 안산을 e스포츠의 메카로 조성하겠습니다.”

 

안산시가 e스포츠 산업인력을 집중 양성하기 위해 ‘e스포츠 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e스포츠는 PC게임이나 모바일게임 등 컴퓨터, 네트워크를 이용해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로 지적 능력 및 신체적 능력이 필요한 경기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9일까지 수강생 40명을 모집해 27일부터 오는 10월5일까지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15세에서 39세 사이 청년은 누구나 지역에 상관 없이 안산시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청년들이 e스포츠의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e스포츠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여 취업으로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e스포츠 경기장 견학 ▲e스포츠 구단 사옥 견학 ▲e스포츠 사업·마케팅 특강 ▲e스포츠 리그 운영 및 방송 교육 특강 ▲e스포츠 온라인 대회 진행 등으로 e스포츠 산업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명 e스포츠 구단인 광동프릭스, 디플러스기아, 젠지이스포츠 등이 아카데미에 참여한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e스포츠 관련 기업 인턴십 기회와 시상금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청 홈페이지 또는 청년정책관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근 시장은 “e스포츠 산업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이번 아카데미에 e스포츠에 꿈과 열정을 키우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달 4일 국내 유명 e스포츠 구단 등과 안산시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스포츠 산업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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