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문 이행 두고 갈등 빚던 화성시의회, 극적 합의

후반기 원구성을 두고 마찰을 빚던 화성시의회 여야가 3일 극적 합의한 뒤 작성한 합의문.. 김도균기자
후반기 원구성을 두고 마찰을 빚던 화성시의회 여야가 3일 극적 합의한 뒤 작성한 합의문. 김도균기자

 

후반기 원구성을 두고 마찰을 빚던 화성시의회(경기일보 6월28일자 인터넷)가 극적 합의했다.

 

3일 시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하반기 의장 및 상임위원장 3석을, 국민의힘은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2석을 맡기로 합의했다.

 

상임위원장별로 보면 의회운영위원장과 도시건설위원장, 기획행정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경제환경위원장과 문화복지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는다.

 

또한 오는 2025년 6월 30일까지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이후 1년간은 국민의힘이 담당한다.

 

시의회는 합의문 체결에 따라 오는 4일 제23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부의장 및 각 상임위 위원 선임, 위원장 선거의 건 등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의장 선출을 마친 시의회는 다음날인 28일 부의장 등을 선출해 원구성을 마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7월 체결된 ‘제9대 화성시의회 원구성 합의문’ 이행을 두고 여야 의원들 간 갈등으로 무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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