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안산시전우회가 시민 및 학생들과 함께 시민들이 많이 찾는 화랑유원지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해병대 안산시전우회가 주최하고 안산시와 시의회, 안산도시공사 및 산시자원봉사센터 등이 후원한 이번 캠페인은 지난 29일 오전 11시부터 5시간가량 화랑유원지 내 호수 수중 및 수변 정화활동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이번 활동은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해병대 안산시전우회와 경기도해병대전우회연합회, 안산시 청소년재단 학생 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전우회 소유의 보트(콤비)와 잠수장비 등을 이용, 유원지 호수의 수중 오염물을 제거하고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1천300kg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번 정화활동은 호수 내 퇴적물이 많고 수심이 낮아 보트를 이용, 수중 정화 활동을 펼치는 데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의 한 학생은 “해병대전우회와 함께 활동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기회가 주어지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서강원 해병대 안산시전우회장은 “그동안 시화호 주변에서 정화활동을 펼쳤으나 지난해부터 안산시민들과 함께 시민들이 많이 찾는 화랑유원지에서 수중정화 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이번 정화활동에 참여한 해병대 전우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해병대전우회는 지역의 깨끗한 환경을 위해 환경 정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투철한 해병대 정신으로 범죄예방 및 재해재난 구호, 오늘 같은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영향력을 펼치고 계신 전우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봉사에 참여해 주신 덕분에 깨끗하고 청결한 안산시 환경 조성에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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