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성 화재' 아리셀 대표 등 관계자 5명 출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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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화성시 서신면 리튬전지 공장인 아리셀에서 박순관 에스코넥 대표(왼쪽 두번째)가 23명의 사망자를 낸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홍기웅기자

 

경찰이 30여명의 사상자를 발생한 아리셀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대표 등 공장 관계자 5명을 입건했다.

 

경기남부경찰청 화성서부화재사건수사본부는 25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박순관 아리셀 대표 등 5명을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의 경우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경찰은 또 이들에 대해 모두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아리셀 사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화재원인 규명 등을 위해 130여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구성한 바 있다. 특별취재반

 


특별취재반

취재=박수철∙김은진∙김도균∙한준호∙박소민∙오종민기자

사진=김시범∙윤원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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